김현태 특임단자은 대한민국 육군의 정예 특수부대인 제707특수임무단의 단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1977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56기로 2000년에 임관하여 현재까지 군 복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대테러센터 협력담당장교, 제9공수특전여단 55특전대대장, 제3공수특전여단 지역대장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하며 특수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UAE 군사훈련 협력단장을 맡아 국제적인 군사 협력에도 기여한 바 있습니다.
목차
707특수임무단의 역할과 임무
제707특수임무단은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의 직할 특수부대로, 대테러 및 해외 파병 임무를 주로 수행합니다. 1981년 창설된 이 부대는 평시에는 대테러 작전을, 전시에는 국가적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전시에는 적의 핵심 인물을 제거하는 '참수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김현태 단장의 역할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김현태 특임단장은 국회의사당으로 부대원들을 투입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는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을 봉쇄하라는 명령을 수행하며 현장을 지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대령은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는 상부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하였습니다.
헌법재판소 증언과 논란
2025년 2월 6일, 김현태 특임단장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회 봉쇄 당시 사용된 케이블타이의 용도에 대해 "문을 봉쇄할 목적으로 사용했다"라고 증언하였으나, 당시 현장 사진에서는 대원들이 청테이프로 문을 봉쇄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책임 소재와 내부 갈등
김현태 특임단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상관인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일부러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언급하며, 군 내부의 갈등과 책임 소재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와 향후 전망
최근 김현태 특임단장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회유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김현태 단장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완전히 이용당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논란 속에서 김 단장의 향후 행보와 이번 사태의 진상 규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