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원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며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로서 첫 발을 내디뎠으며, 다양한 검찰청에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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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력을 쌓다
이 지검장은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구지검 형사4부 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 5부 부장검사 등 여러 요직을 거쳤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대검찰청 대변인으로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보좌하며, 검찰 내 '친윤' 인사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대구지검 2 차장검사,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전주지검 검사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되다
2024년 5월, 이창수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전주지검장으로 재직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관련 수사를 지휘한 바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그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 주요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와 탄핵 소추
이 지검장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를 지휘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이 수사가 부실하게 이루어졌다는 이유로 2024년 12월 5일 이창수 지검장을 포함한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였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의 변론
2025년 2월 17일, 헌법재판소는 이창수 지검장 등 탄핵 소추된 검사 3명에 대한 첫 변론기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국회 측과 피청구인 측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헌재는 오는 24일 추가 변론을 통해 변론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향후 전망
이창수 지검장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는 검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그리고 이 결정이 향후 검찰 조직과 수사 관행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